미래조직의 최고경영자는? 조직의 목적과 사명
미래조직의 최고경영자는?
조직의 목적과 사명
애자일 조직이나 유기적 조직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는 자기경영조직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서로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조율해가며 조직의 비즈니스모형이라는 회전그네를 공동으로 돌리는 미래조직의 한 형태이다.
자기경영조직에서는 관리자 계층이나 직책 직무 등이 사라진다 대신 환경과의 연결성을 가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인력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다양한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환경에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이를 통해 고객들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해서 제품과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는 열린조직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기존 직책과 직무의 자리를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한 역할이 대체한다. 이 역할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통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하는지와 일하는 동료들의 수준과 전문성에 따라 조율된다. 또한 이 역할들을 역할을 수행하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가치를 염두에 주고 일인칭으로 써나가도록 독려한다.
이런 역할전문조직에서 관리자가 사라진다면 이들 다양한 역할들을 누가 조율할까? 당연히 기업이 설정한 자신의 차별적 존재이유인 목적이 최고 경영자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 기업들에서처럼 기업의 목적이 유명무실해졌는데 수평조직을 만든다는 이유로 관리자만 먼저 해고시킨 경우다. 이들 기업들은 시간이 지나면 혼돈을 견디지 못해 옛날의 호칭도 복원하고 다시 옛날로 돌아간다. 한번 옛날로 돌아가면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자기경영이 가능한 조직의 최종 중재자이자 최고경영자는 목적과 사명이다. 자기조직적 수평조직을 염두에 두고 관리자를 해고할 경우 먼저 점검해야할 것은 우리 조직에는 사명과 목적이 살아 있는지이다. 자기경영조직에서 목적이 없이 경영한다는 것은 최고경영자 없이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