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사 대 박사
박사가 밥사를 못 이긴다.
리디아 알앤씨 임미숙 Lydia Lim 대표가 신년 하례식 겸 회사에 초대해 밥을 사줬다. 대표적인 밥사인 임대표을 만나고 깨달은 사실있다. 나도 박사이기는 하지만 평소 할 수 있으면 꾸준히 밥을 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박사와 밥사가 맛짱을 뜬다면 밥사가 이긴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박사이며 교수인 사람들은 밥을 안 사는 대표적 직군의 사람들이다.
리디아 알앤씨 임대표는 자신이 돈을 버는 이유 중 중요한 이유가 좋은 사람에게 밥을 사는 즐거움이라고 고백했다. 자신과 인싸라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회사 1층의 레스토랑에서 자신에게 밥을 얻어먹고 플러스 회사 옥상정원에 바베큐에 초대받은 것을 인증해야 한다고 농담을 했다. 나도 두 번 정도 밥을 얻어먹었는데 옥상까지는 진출하지 못했다. 회사의 진성 인싸인 전 직원들을 빼고는 거의 드문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내지 않고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어떤 분은 밥사가 박사보다 잘 사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밥을 사고 밥 산 사람은 대개 잊어 먹고 있어도 밥을 얻어 먹은 사람이 적어도 10년 이내에 은혜에 보답한다. 여러 사람에게 밥을 사 십시일반으로 보답하면 잘 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 날 초대에는 우연히도 밥사는 사람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분이 동행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임대표님 식사초대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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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층에 레오네라는 이탈리언 레스트랑에서 밥을 먹었는데 이런 레스토랑이 어떻게 서울엔 없지라는 생각을 들었다. 서울에 진출한다면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대부분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리조트와 파스타 맛이다. 일산분들 꼭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