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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두제의 철장에 할머니들을 가두다

Jun 28, 2020 ·2분 ·admin · 2,754
과두제 철창에 할머니들을 가두다
미헬즈는 정대협 간사로 활동했고 지금은 국회 당선인 신분인 윤미향씨 같은 경우를 <과두제의 철칙>이라는 용어로 설명해왔다.
미헬즈는 처음에 아무리 민주적 위임을 받아 시작한 조직이라 하더라도 조직이 커질수록 소수의 관료적 엘리트에게 운영이 집중되며 결국은 소수의 과두가 지배하는 과두제로 귀착된다고 설명한다. 결국 조직이 커질수록 조직은 소수 과두의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결과적으로 조직을 위임했던 민주시민들이 사명이 과두제의 무덤에 묻히고 조직은 소수 과두의 이해관계를 채워주는 먹잇감으로 전락한다고 본다.
과두제의 지배가 심화되면 처음 조직을 결성했던 사명과 목적은 조직의 관료제하에서 죽임을 당한다.
실제로 이들이 모금을 통해서 쓰여지는 경비를 분석해보면 사명과 관련된 목적사업보다는 자신들이 정치력을 강화하는 운동이나 단순 운영비용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과두제에서는 이런 사명과 수단이 전도되는 현상이 발생해도 과두제의 누구에게도 책임을 귀속시키는 시스템이 없다. 이런 무감시를 틈타 과두의 측근들은 더 많이 이입되고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조직은 더욱 비대해지는 성향을 보인다. 또한 자원의 사용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자원은 권력에 충성을 보이는 측근들을 보상하기 위해 전용된다. 또한 과두제의 운영진들은 내막에 대한 섬세한 정보를 독점해서 미시적으로 통제하기도 하고 미묘한 의사결정 과정을 장악해서 자신의 소소한 이득을 챙긴다. 이런 현상들이 늘어날수록 조직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함보다는 조직자체에 붙어 먹고사는 식구들을 먹여살리는 크지만 평범한 조직으로 전락한다.
윤미향씨가 할머니 없는 힐링센터를 사들이고 장소를 할머니 힐링보다는 자신이 속한 교회의 워크샵 장소로 임대하고, 아버지에게 관리를 맡기고 남편에게는 광고를 맡기는 동안 정신련에서 죽음을 당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이다.
이런 단체의 간사를 국회로 보내 권력의 정점에 이르게 한 민주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 논란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토착왜구라는 프래이밍으로 자신을 방호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이들은 지금 승리에 자아도취되 상식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을 잃은 사람들 집단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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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나는 윤미향씨가 단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미숙한 점은 보였어도 언론에서 공격하듯이 그렇게 파렴치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따지고 보면 이분도 과두제의 철칙의 희생양으로 보인다. 누가 들어가서 운영했어도 지금과 같은 지배구조로는 비슷한 결과로 결말이 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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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