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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음 시대 진성리더의 전략 안으로 깊이 뛰기
길 잃음 시대 진성리더의 전략
안으로 깊이 뛰기
코넬대학교의 ILR School과 협업해서 포춘기업에서 CEO로 되는 사람들과 탈락하는 사람들을 추적 비교한 Green Peak 연구가 내린 결론이다. CEO로 실제 등극한 사람들은 아무리 바빠도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성찰에 시간을 보내 <안으로 깊이 뛰기> 할 수 있는 정체성의 근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임원분들은 누구보다 역량이나 지식이나 경험에 대한 지적자산이 많은 분들이다. 이들의 업이나 맡겨진 임무가 이들을 <밖으로 멀리뛰기>의 명수로 만든다. 하지만 밖으로 멀리 뛰기만 잘할 수 있는 근력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제대로 된 회사의 설계자인 CEO의 지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선한 영향력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의 CEO는 밖으로도 멀리 뛸 수 있는 근력도 있지만 안으로도 깊이 뛰기를 할 수 있는 근력도 있는 진성리더들이다. 이들은 안으로 깊이 뛰기를 통해 회사와 자신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준비해온 사람들이다. CEO의 문턱에서 좌절되는 임원들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안으로 깊이 뛰기 할 수 있는 성찰의 근력이다. 이들은 모두 밖으로 멀리 뛰기할 수 있는 근력에서는 증명된 탁월함을 가진 사람들이다.
성찰의 근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해 본인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이 작동되지 않게 되면 쉽게 길을 잃는다. 내가 만난 대한민국의 임원분들도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이라는 밖으로 멀리 뛰기 능력에서는 탁월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바쁘게 사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사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과 같은 변화가 상수이고 코로나 사태와 같은 쓰나미급 변화가 시시각각으로 몰려오는 세상에서 리더십의 본질은 길 잃음이다. 길 잃음이 본질인 초연결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나침반인 정체성을 잃은 임원에게 지식과 경륜이 뛰어나다는 과거의 이유만으로 회사의 운명을 맡길 회사는 없다.
코비드 시대에는 리더들이 안으로 깊이 뛰기를 훈련해서 자신과 조직에 관한 성찰적 근력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안으로 깊이 뛰기를 통해 극성이 떨어진 자신의 나침반의 극성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밖으로 멀리 뛰기 근력 뿐 아니라 안으로 깊이 뛰기를 할 수 있는 진성 CEO 분들이 많아져서 대한민국에서도 신자유주의가 극복되고 초연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인 목적경영으로 기업생태계의 공진화를 통해 번성을 누리는 기업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대장동 사태를 주도한 법조인들과 브로커들도 모두 밖으로 멀리 뛰기의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권력, 부와 명예에 취해 밖으로만 뛰다가 모두 길을 잃었다. 이들은 그렇지 않아도 혼동의 도가니인 나라를 더 큰 혼동의 소용돌이로 만든 주인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