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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님이다

Jan 11, 2012 ·1분 ·jkyoon · 7,151

님만 님이 아니라 

그리운 것은 모두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한다. 
너에게도 님이 있더냐? 
있다면 님이 아니라 
너의 그림자가 아니더냐. 
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양이 슬퍼서 이 시를 쓴다.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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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