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넘어서 자신만의 스토리 플롯 만들기
영웅의 스토리:
레 미제라블의 장발잔의 삶처럼 성숙한 자신이 되어 미숙했던 자신을 구해내는 삶을 영웅적 삶이라고 규정한다. 자신을 구해낼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영웅이다. 자신을 구해내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논리적으로 가능하지도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또한 자신을 구해내는 어려운 일에 성공한다면 이 삶의 모형은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플랫폼으로 작용하여 전파된다.
자신 스스로를 구해내는 영웅적인 청년도 많지만 더 많은 젊은이들은 유리구슬 같은 삶은 살고 있다는 생각이 가끔든다.
첫째, 유리구슬의 삶은 자기는 남에게 자신을 숨겨가며 완벽하게 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세상의 일반적인 성공모형으로 이들의 삶을 너무 쉽게 예측해볼 수 있을 정도로 카피캣 삶을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대본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대본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영웅적 삶이다.
둘째, 유리구슬같은 삶은 너무 쉽게 깨지고 너무 쉽게 상처받는다. 부모님과 선생님을 떠나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세상 나들이를 할 때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려하고 그러다 상처를 받는다. 이들에게는 자신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영웅적 삶은 자신의 대본으로 자기 삶을 스스로 통제하는 삶을 살 때이다. 먼저 자신과 경쟁해서 자신을 이기는 삶이 이들 삶의 근간이 된다. 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순간 자신은 누군가의 노예이다.
셋째, 유리구슬로의 삶은 상처받으면 근원적 치유의 방법이 자신에게 있음에도 굳이 남들에게 위로받으며 쉽게 치유하려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의 근원이 항상 밖에 있다고 믿고 자신을 변호하는데 익숙하다. 자신을 힐링하는데 동감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은 적이다. 영웅적 삶은 실패나 상처로부터 배우는 삶에 익숙해 있다.
넷째, 유리구슬 같은 삶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삶의 성장에 관심이 없고 당장 자신을 보호해줄 것같은 스펙경쟁에 올인한다. 반면 영웅적 삶은 탄탄한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플랫폼에 기반해 있다. 영웅적 삶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가는지를 잘 안다. 자신만의 대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유리구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사는게 다 그러려니 하고 삶의 스토리가 없는 밋밋한 어른의 삶에 편입한다. 이들의 삶의 스토리는 플롯이 없는 에피소드의 연속이다. 이 세상에 다녀가도 세상을 바꾸는 일에 기여를 못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이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유리구슬은 강한 배경이 나타나면 배경 속에 뭍혀서 사람들이 유리구슬을 알아보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