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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취약성에 대한 용기 리더는 어떻게 강해지나?
리더의 취약성에 대한 용기
리더는 어떻게 강해지나?
25.6.18
이 책이 특히 울림을 준 것은 리더의 ‘취약성(vulnerability)’에 대한 강조였다. 일반적으로 리더는 강해야 하며, 흔들림 없이 구성원을 이끌어야 한다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리더가 불확실성과 실패 앞에서 자신이 두렵고 불안하다는 것을 인정할 때, 구성원들은 오히려 더 강한 연대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는 리더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때, 구성원도 인간으로서 응답한다는 심리적 신뢰의 원리를 보여준다. 나 역시 팀 프로젝트나 학내 조직활동에서 리더 역할을 맡았을 때, 실수를 인정하고 구성원에게 도움을 구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팀워크를 강화시켰다는 경험이 있다. 그때는 무능하다는 인식을 줄까 두려웠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진심이 통한 순간들이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진성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 즉 자기인식, 도덕적 기준, 균형잡힌 판단, 관계적 투명성, 공동체성은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훈련하고 의식적으로 실천해야 할 ‘자세’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는 리더십이 정해진 틀이나 기법이 아니라,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라는 존재론적 문제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준다.내가 리더가 될 준비를 한다는 것은 단지 책임을 맡을 준비가 아니라, 내면적 성숙을 향한 지속적 훈련을 수반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나의 성장 방향성도 제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조직과 공동체가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는 오늘날,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속도나 결과가 아니라, 방향과 신뢰가 리더십의 본질이라는 이 통찰은 내가 앞으로 어떤 리더가 되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나는 빠른 성과보다도 사람을 중심에 세울 수 있는 평평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리더, 실수와 불완전함을 감추기보다 드러내며, 구성원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급진거북이’가되고 싶다.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하면 유능해질까?’라는 질문보다, ‘나는 어떤사람이 되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질문이야말로, 진짜 리더십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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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오해 중 가장 심각한 오해는 리더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지금까지 공들여 만들어낸 역량과 능력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실 우리 인간은 취약성을 인정할 때만 제대로 학습합니다. 취약성을 통해 검증받은 리더의 역량과 능력은 가치가 취약성을 인정한다고 감가상각되지 않습니다. 감가되기보다는 리더의 겸손함과 학습에 대한 열정이 부가되어 가치가 더 급등합니다. 리더의 취약성에 대한 인정은 지켜보고 있던 구성원도 취약성에 맞서 싸우려는 용기를 나눠줍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런 용기를 가진 리더의 역량은 항상 이 역량이 어떤 공의로운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지의 이유와 정렬되어 있어서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단단한 근거를 가집니다. 목적과 정렬되어 개발된 역량은 어려움이나 두려움이 쉽게 역량을 무너트릴 수 없습니다. 불이 우연이 생긴 작은 불일 때는 외풍이 불면 쉽게 꺼지지만 근거를 가진 불일 때 외풍은 오히려 불은 키웁니다.
사진은 취약성을 내보이지 않으려고 전기톱으로 연기하고 있는 엔런 머스크의 모습입니다. 이런 행동은 강함에 대해 연기를 통해 적을 제압하려는 동물 세계의 전략이지 인간 세상의 리더십 원리는 아닙니다. 상식을 따르는 우리는 약유강식이라는 동물세계 진화론 사고로 연기하는 사람을 진성리더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