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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나침반을 찾기 위한 세가지 질문 지속가능한 에너지 플랫폼 모형

Sep 21, 2025 ·4분 ·jkyoon · 600

인생 나침반을 찾기 위한 세가지 질문
지속가능한 에너지 플랫폼 모형
25.6.29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뛰어난 유전자 복권을 타고 나도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문제를 푸는 일에서 남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문제를 풀지 못한 것들이 누적되면 고통이 되고 이 고통이 더 누적되면 삶에 번뇌가 생성된다. 에너지는 이 고통과 번뇌가 태워져서 해결될 때 생성되고 성공이란 이 에너지를 남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는 지다.
<지속가능한 성공의 플랫폼 모형>은 성공을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로 정의한다.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성공하는 것은 에너지 생태계에서 자신이 주체가 되어 에너지 선순환을 돕는 것을 통해서 가능하다.이 모든 것은 자신이 세상의 문제를 풀지 못해 느끼는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지에서 생긴다.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초보적 용광로는 자신의 고통에서 시작한다. 자신의 특정한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남이 지켜보지 않고 있음에도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밤을 세우고 있다면 이곳에서 고통을 태워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초보적 용광로(알고리즘)가 탄생한다.
열정(Passion)의 어원도 고통이다. 자신의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원인의 수준에서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용광로)을 만들어 냈을 때 열정이라는 희열을 느낀다. 이런 열정은 고통 때문에 쓰러져 있는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자 에너지다. 열정은 자신의 주임됨을 만든다.
첫 단계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은 “남의 보거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가서 밤새도록 애쓰는 일이 무엇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유전자 복권을 타고나서 애쓰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는 영역과는 구별된다. 요즈음은 AI의 발달로 역량이나 재능이 민주화 된 세상이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지는 변수가 되지 못한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해결해야 하는 고통이 본질이다.
자신의 고통을 해결한 알고리즘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경우 긍휼(Compassion)이라는 더 큰 에너지원으로 전환된다. 긍휼은 자신의 고통을 넘어서 남들의 고통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남들과 협업할 수 있는지의 문제다. 내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남의 고통도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 공동의 희열인 Com + Passion을 경험한다.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지만 이런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그냥 덕후로 만족하며 사는 삶이다.
덕후의 단계를 넘어 자신의 아픔을 넘어 긍휼 수준의 에너지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를 찾는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의한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는가?”를 질문할 것이다.
남들의 고통을 해결해서 타인을 삶의 주인을 만드는 일도 인간인 이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이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플랫폼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남들을 성공하는 일에 크게 성공하는 단계에 진입한다면 지속가능한 성공의 종착역에 도달한 것이다. 플랫폼 수준에서 고통을 해결할 때 많은 사람들은 신바람 혹은 생생지락이라는 집단적 희열의 상태를 체험한다.
이 마지막 레거시 단계에 도달했는지를 묻기 위해서는 “내가 없을 때 나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공통적으로 어떤 에너지 스파크를 일으킨 사람으로 언급될까”라는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이에 대한 대답이 자신의 나침반이자 자신의 정체성이고 자신의 북극성일 것이다. 북극성은 빛이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이 빛을 받아들여 자신을 발광체의 별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이에 대한 평가는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나에 대한 진정성 평가에 속하는 문제다.
인간의 성공은 고통이라는 질량을 태워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용광로)을 가지고 있는지의 문제다. 성공은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태워 실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의 문제다. 한 마디로 성공은 자신을 통해 창출되는 에너지의 양이다.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남의 고통도 해결해 이들에게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정도가 성공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알고리즘이 없어서 남들의 에너지를 갈가 먹는 상태에 머문 사람이 지속가능한 성공을 향유할 방법은 없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에너지 공식 E(에너지)=mc2(질량 x 속도의 자승)은 에너지(E)와 질량(m)이 서로 변환될 수 있는 동등한 형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발산할 수 있는 에너지는 속도를 일정하다고 본다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이라는 질량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 자신에 내재한 고통의 질량을 가지고 있을 때와 타인과 공유하는 아픔의 질량을 가지고 있을 때, 공동체의 아픔이라는 질량을 가지고 있을 때 변환되는 에너지의 양은 천지 차이다.
더 정확하게 진성리더십의 관점에서 표현하면 나의 성공 공식에서 내가 발산하는 에너지는 역시 속도(c)를 상수로 가정하면 나의 존재 질량 즉 내가 고통을 직면해 실현한 진정성의 무게(a=authenticity)에 의해 결정된다(E=ac2). 진정성은 내가 약속한 정체성, 존재목적을 나와 타인의 고통 속에서 얼마나 실현했는지의 무게를 의미한다. 처음 했던 존재목적의 약조를 얼마나 잘 지키고 실현했는 지다. 진정성이 부재한 사람들도 유전자 복권을 이용한 잔재주로 조그마한 성공을 누릴 수 있는지 모르지만 이들이 진성리더십에서 언급하는 지속가능한 성공을 구가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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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