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기업 (Authentic Company)
Good Company, Great Company, Benefit Company, 등 많은 좋은 회사에 대한 패러다임이 논의되고 있지만 요즈음 나의 마음을 불 사르고 있는 연구주제는 진성기업(Authentic Company)이다.
여러분 주위에도 혹시 이런 기업이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시면 저의 사례연구의 대상으로 삼겠습니다.
진성조직이란 자신만의 미션/비전/가치/정체성의 스토리를 정신모형이라는 믿음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회사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의 70% 이상이 이 정신모형에 의해서 설명되는 조직이다. 이 정신모형은 회사가 왜 사업을 벌이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모형으로 정신모형은 회사가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의 모형인 비즈니스 모형과는 구별된다. 진성기업들은 비즈니스 모형이 이 정신모형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반적 기업은 정신모형이 플라스틱 정신모형으로 죽어 있고 이들의 유일한 목적은 비즈니스 모형을 세련되게 만들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반대로 진정기업들에서는 비즈니스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이 정신모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고 돈을 버는 일은 이 정신모형이 구현될 때 자연적으로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이와 같은 정신모형이 플라스틱 정신모형으로 죽어 있지만 (회사의 미션, 비전, 가치가 없는 대기업은 없지만 실제로 이것에 따라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닌) 강소기업에서는 종종 살아 있는 정신모형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보인다. 이들이 바로 자신의 브랜드에서는 세계 1, 2 등을 할 수 있는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한국의 미래는 대기업이 아니라 이와 같이 몸집은 작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히든 챔피언들을 얼마나 육성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진성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1. 회사에 자신의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의 정체성을 설명해줄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살아 있는 정신모형이 있다.
2. 구성원들은 회사의 정신모형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모여 자신의 정신모형을 기반으로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3. 회사는 정신모형을 구현하기 위해서 사업을 하지 돈을 목적으로 사업을 하지 않는다. 비즈니스모델은 정신모형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4. 경기가 좋을 때 뿐만 아니라 어려워질 때도 자신만의 정신모형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5. 주요 이해관계자인 고객, 종업원, 협력업체,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자신의 성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파트너로 존재론적으로 대한다.
6. 잘못을 숨기거나 부인하지 않고 솔찍하게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한다.
7. 제폼의 본질과 상관없는 광고나 회사의 미션과 상관이 없는 CSR 등을 통해서 자신을 포장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8.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넘어서서 이들 각각에 대한 진솔한 스토리가 있어서 감동받은 고객이 먼저 나서서 이 회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전한다.
9. 종업원들이 자신의 자식이나 형제를 다른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제치고라도 이 회사에 우선 입사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10.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한 개이상 존재한다.
11. CEO가 진성리더 (Authentic Leader)이다.
여러분의 회사는 각각의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할 때 진성기업 점수가 몇 점 정도나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