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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북클럽 급진거북이 단상

Jan 15, 2026 ·2분 ·jkyoon · 395

소크라테스 북클럽
급진거북이 단상
천의 고원을 세우는 리더들의 학회 (사)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회장 이창준)에서는 다양한 COP(Community of Practice)를 운영합니다. COP에서 행하지는 다양한 학습은 잘 배워서 남에게 가르쳐주기 위한 3인칭 학습이 아니라 공부한 바를 자신의 삶에 1인칭 내러티브로 녹여서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한 공부를 합니다.
이번 학기에 제가 리더를 맡은 COP는 <#급진거북이: 진성리더의 변화전략 (#잉걸북스 2024)>입니다. 모임 도반들은 자기 삶과 조직, 세상의 변화를 조용히 혁명적으로 일으키는 비밀결사대원의 방법론을 훈련합니다.
급진거북이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외쳐도 현실에서는 변화를 달성하지 못하는지를 행동경제학적 원리에 따라 연구하고 이 연구결과를 적용해 변화를 해야되는 것을 아는 것과 이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의 격차인 지행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의 인지적 능력을 인공지능에게 모두 외주(Cognitive Offloading)를 주는 바람에 인간은 사피엔스의 근력을 잃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초기값으로 주어진 답안을 자신과 맥락에 맞춰 지속적으로 프로토타이핑해가며 자신만의 고유한 문제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도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행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도출하지 못하고 그냥 남들이 준 답안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작동이 안되어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남들이 준 답안은 그냥 초기값일 뿐이지 자신의 알고리즘으로 내재화 되지 못하면 그 초기값의 답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은 백전백패입니다. 인공지능이 제시한 답안도 이것을 기반으로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내기 위한 초기값에 불과할 뿐이지 진정한 답안이 되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효용성이 뻔하게 보이는 답이 정해진 문제를 제외하고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가며 변화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점점 퇴화될 예정입니다.
급진거북이는 변화를 성취한 미래의 상태와 시작하고 있는 상태 사이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촘촘한 계단을 설계하고 계단을 오르는 방법에 대해 처음에 계단을 오를 때 사용하는 미시 전략과 중반전을 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거시전략을 구별해서 제시합니다.
여러분들도 급진거북이를 분양 받아 키워보세요~
지행격차를 극복하고 약속을 지킨 사람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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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