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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에게 주인이 되라고 강요하다 거버넌스의 혁신
머슴에게 주인이 되라고 강요하다
거버넌스의 혁신
#국제웰니스협회(회장 정의정), #서울스포츠 신문과의 협업으로 기업, 사회, 개인의 온전한 성장을 위한 #GSE 운동을 벌이고 있다. GSE는 ESG의 순서를 역으로 바꾼 것이다. 최근에 야심차게 벌어졌던 ESG 운동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시들해진 이유는 G 즉 거버넌스에 대한 자기조직적 기반이 없는 회사들이 E에서 점수를 따서 ESG를 잘하는 기업으로 ESG를 세탁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환경인 E도 중요하나 E를 자기맥락화 자기조직화 시키는 거버넌스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회사가 E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도 ESG를 유지하고 전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마치 토익에서 고득점을 했어도 실전에 들어가서는 영어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형국과 같다.
ESG운동은 G에서 먼저 근력을 얻고 이 근력의 영향력을 S에 전파하고 G와 S의 협업으로 E까지 확장해 자기조직적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GSE는 에너지가 에코시스템에서 자기조직력을 구축해 선순환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 한 것이다.
미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BRT도 2019년 8월 19일을 기해 기업의 사명을 목적을 실현시킴을 통해서 이윤이 따라오게 한다는 #목적경영_거버넌스 로 개정했다. 이전의 미국기업들의 사명선언서는 1997년에 밀턴 프르드만 Friedman의 신자유주의 원리를 따라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윤추구이었다. IMF가 대한민국에 구제금융을 해주는 조건으로 내건 것도 다 Friedman의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원리에 기반했다. 대한민국은 구제금융의 댓가로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첨병국가가 되었다. 구제금융에서 벗어나서 얻은 IMF 졸업장에 세겨진 신자유주의 국가로서의 인증이 대한민국 경제경영의 표준이 되었다. IMF에게 대한민국은 신자유주의의 세계 선봉장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원리에 따른 HR 전략은 대리인이론에 따른 전략적 HRM이었다. 대리인 이론에 따르면 기업의 주인은 주주다. 주주가 경영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없으므로 결국 경영자를 임명해야한다. 경영자는 다시 중간관리자를 임명하고 중간관리자는 실무자를 밑에다 두어서 주인이 맡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쏟도록 감시해야 한다. 이 감시를 제대로 수행하는 지를 평가해서 모랄해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적 보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위계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공급 임금체계도 필수적이다. 결국 신자유주의 대리인 이론에 따른 경영은 HR에 위계적 감독체계라는 설계와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리인 이론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HRM이론에 따르면 경영자나 종업원은 다 돈받고 전략을 만든 주인이 시킨대로 일하는 머슴에 불과하다.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초연결 AI 혁명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초연결 AI 혁명시대는 정해진 답은 모두 인공지능이 해결해가며 완벽한 대리인 역할을 수행한다. 심지어 구글은 A2A (Agent to Agent)의 협업 모델까지 출시해 대리인의 표준을 설정했다. 대리인 인간이 AI 대리인에 의해서 해고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해고 위기 상황에서 오랫동안 시키는 일만 수행해온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다급해진 경영진이나 주주들은 종업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문제의 답을 만들어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노예라는 신분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머슴에게 갑자기 주인처럼 행동하라는 황당한 요구다. 답이 없는 세상에 답을 가져오는 일은 시키는 일만 하고 살았던 머슴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가 기승을 부릴 때 경영진들이 종업원에게 머리는 회사 문밖에 걸어 놓고 몸만 가지고 와서 시키는 일만 하고 머리는 퇴근할 때 찾아가라고 요구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몸이 아니라 머리를 가져와 답을 내라는 주장은 안면 몰수한 주장이다. 주주들은 이들이 주인으로 살 수 있는 근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당연히 해고할 것이다. 이런 초위기 상황에서 경영자와 종업원들이 시대에 맞게 기존의 거버넌스와 HR제도를 혁신하지 못한다면 주주의 생계 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다.
BRT가 목적을 실현시킴을 통해서 이윤을 추구한다고 사명선언문을 바꾸고 ESG를 쇄빙선으로 운용했지만 대주주의 반격으로 더 이상 목적경영을 진전 시키지 못하고 있다. 자기조직적 질서의 원동력인 거버넌스 개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10년만 지속되면 부의 양극화는 심해져 경제는 더욱 황폐해지고 결국은 배가 고픈 뱀이 자신의 꼬리를 먹어가며 생존을 유지하다 전체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우를 범할 것이다. 조만간 지구는 불타서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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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자유주의 대리인 거버넌스와 목적경영 거버넌스의 차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첨부된 컬럼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