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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업계에서 대세로 공인받고 있는 진정성 넘치는 회사

Aug 7, 2013 ·2분 ·jkyoon · 3,992

요즈음은 세상은 Zappos가 대세이다. Zappos는 토니 셰이 Tony Hsieh가 인수하여 운영하다가 다시 Amazon에 팔린 회사이고 토니 셰이가 여전히 사장이다. 크라우딩 서비스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를 곧 장악할 기세인 아마존이 이 회사를 최고가격에 산 이유는 아래의 스토리에 단적으로 나타난다. 

세고스틴은 어느 날 Zappos 에서 신발은 여러 켤레 구매하게 된다.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에게 선물을 드리려는 것이었는데, 병약해지신 어머니는 많이 야위시어 그 중 2켤레만이 사이즈가 맞고, 나머지는 맞지를 않아, 반품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Zappos 에 반품신청을 하고 택배로 반송을 하려는데, 그만 어머님이 돌아가시게 되어 미처 반송기일인 15일 반품 기한을 넘기고 말았다.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zappos로 부터 반품 관련 메일이 와있었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 이메일을 보낸다. 세고스틴은 그간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미쳐 반품을 하지 못했노라고 답장을 써 보냈고, Zappos 로 부터 다시 “자신들의 UPS 를 통해 비용없이 상품을 포장해 가져가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녀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꽃 배달원이 도착해 있었고, 하얀 장미와 백합,카네이션으로 장식된 꽃바구니를 받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이는 Zappos 에서 그녀에게 애도의 뜻으로 꽃바구니를 보낸 것이었다. 꽃바구니를 받은 그녀는 왈칵 눈물을 쏟아내며 말할 수 없는 감동에 결국 자신의 블로그에 이와 같은 내용을 올린 것이었다

그녀가 불로그에 올린 제목은 “Do you think they did it for PR?”이었고 그녀의 물음에 자신이 달은 답은 “Of course not”이었다.

종업원들이 이 정도로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종업원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스토리를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회사는 회사를 운영하는 진정성 있는 플랫폼을 살아 있는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회사이고 더 중요한 것은 종업원들이 이 스토리를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셰이는 자신의 회사를 판 돈으로 자신의 회사가 있는 라스베가스의 죽은 타운을 살려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억만장자가 되기전에도 토니가 쓰는 사무실 스페이스를 보면 다른 직원들이 쓰는 사무실과 똑 같다. 또한 자신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직원들이 많아서 자신은 중상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에게 하는 1000 달러 게임으로 유명하다. 훈련기간을 마친 신입사원에게 다음고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1000달러와 그간 훈련에 쓴 시간을 비용으로 계산해서 퇴직할 수 있는 기회와, 그냥 안 받고 회사에 남을 수 있는 기회 중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회사의 철학을 몸과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직원들만 남으라는 상징적 메시지이다.

내가 최근에 관심을 가진 나의 남은 일생일대의 핵심 프로젝트도 이와 같은 진정성의 플랫폼을 가진 한국의 중견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글로벌화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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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