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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는 자신의 자녀를 백만장자로 키우지 않는다.

Aug 16, 2013 ·1분 ·jkyoon · 3,727

백만장자는 자신의 자녀를 백만장자로 키우지 않는다.

삶에는 “육체의 근육”과 더불어 “정신의 근육”이 필요하다. 길어서 넘어졌을 때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육체의 근육에서 나온다. 하지만 삶의 언덕을 넘어가다 힘들고 지쳐 쓰러질 경우 “너는 일어날 수 있어”라고 보이지 않는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귓속말을 들려주는 것은 육체의 근육이 아니라 정신의 근육이다. 정신의 근육은 오직 고난속에서의 각성 awakening과 이 고난 crucibles을 이겨냄을 통해서만 체계적으로 단련된다. 

긍정심리학에서 정신의 근육은 회복탄력성으로 낙관, 희망, 효능감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정서적 자원 중 하나이다.

특히 부모를 잘 만나 젊어서 고생을 넘기고 사는 젊은이들이 인생의 후반에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정신의 근육인 회복탄력성이 형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정신의 근육이 없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인생의 고난을 만나면 쉽게 함몰된다. 좋은 부모를 만나서 젊은 시절 온실에서 성장한 것은 인생의 축복이자 재앙이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현명한 백만장자는 자신의 자녀들을 절대로 백만장자로 키우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눈에 보이는 근육인 육체적 근육인 몸짱만을 최고의 근육으로 생각하는 요즈음 젊은이들에게 우려하는 바가 크다. 이런 성향은 특히 상업주의와 결탁해 일종의 마약처럼 정신적 근육이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환각작용을 해준다. 육체적 근육은 나이가 들면 반드시 시들게 되어 있지만 정신근육은 나이의 한계가 없는 자원이다.

우리 삶의 언덕에서 우리를 오뚜기처럼 만들어주고 특히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우리의 삶의 깃발을 펄럭이게하는 것은 다 정신의 근육의 작용이다. 육체적 근육과 더불어 정신적 근육을 균형되게 키우자. 특히 정신근육을 키우기 위해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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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