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ma Innovation
지인들이나 회사의 중역들로부터 지금 승승장구하는 삼성전자도 향후 망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내 답은 삼성전자가 Gamma Transformational Innovation을 할 수 있는 정도에 달려 있다고 답한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성장했던 비밀은 자신이 기술적 우위에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비용을 감수하는 혁신의 선도자들을 따라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기술을 직접 선도하지 않음으로 이들이 써야되는 실패의 비용을 쓰지도 않고도 이들을 재빨리 따라함에 의해서 이들이 개발한 기술의 이점을 초대한 돈을 안 쓰고도 잘 이용해왔던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적 선택이 먹혀들었던 이유는 과거의 성공한 기술이 어느 정도는 미래의 성공한 기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는 서서히 종말을 고하고 있다. 과거의 성공이 더 이상 미래의 성공을 보증해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과거의 성공이 오히려 미래의 성공의 장애가 될 수 있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과거로부터 과감하게 탈피할 수 있는 정신모형을 구축할 수 있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Gamma Innovation이란 이 정신모형의 변혁을 통한 혁신을 이야기한다. Alpha change는 정신모형을 전혀 변화시키지 않고도 가능한 개선을 말하고, Beta change는 기존의 정신모형을 유지해가면서 정신모형을 더 낫게 만드는 변화라면, Gamma Change는 정신모형자체를 새로운 정신모형으로 바꾸는 변화를 말한다. 회사에 제안제도를 도입해서 품질을 개선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 알파변화를 한 것이고, 제안제도를 발전시켜 식스시그마를 했다거나 TQM을 했다면 베타 변화를 한 것이다.
Gamma Innovation은 종교적으로 개종하는 것과 같은 변화를 말한다. 어제는 기독교인었는데 내일은 변화에 성공해서 회교도로 바뀌었다면 갬마 변화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IMB이 기술적 템플레이트를 가진 회사의 패러다임에서 기술적 우위를 포기하고 컨설팅 서비스 회사로 탈 바꿈한 것이나, 애플이 지금까지의 기술중심의 비즈니스 모형을 포기하고 회사의 스토리에서 부터 혁신의 시작점으로 생각한 것 등등이 대표적 갬마변화이다. 갬마변화에 실패한 대표적 케이스는 노키아와 코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기업성과를 비교해보면 착시현상이 존재한다. 평균으로 본 통계상에서는 성장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들의 숫자는 우리나라 회사 중 1%도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회사의 대부분은 회사를 운영해서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서서히 삶아 죽는 개구리가 되어서 침몰하고 있는 것이다. Gamma Innovation이 아닌 아직도 과거의 성장모형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Beta change나 Alpha Change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