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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리더, 진성리더, 역겨운 리더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

Oct 31, 2013 ·2분 ·jkyoon · 4,576
진성리더 (Authentic Leader), 유사리더 (Pseudo Leader), 역겨운 리더 (Toxic Leader)가 영향력를 행사하는 방식:

진성리더와 유사리더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리더가 인위적으로 영향력 쫓아가는 리더십을 발휘하느냐 아니면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리더를 따라오는 리더십인가의 차이이다. 진정성으로 무장한 리더들에게는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진성리더는 한 마디로 자신을 감동시키고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삶의 스토리로 무장하고 이 스토리의 플롯대로 사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삶의 스토리가 없다면 진성리더는 아니다. 아무리 정도에 맞춰 윤리적인 삶을 살고 있어도 자신과 남에게 영혼의 종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삶의 스토리가 없다면 이분은 윤리적 삶을 살고 있는 깨끗한 리더이지만 진성리더는 아니다.

진성리더의 영향력은 이 리더의 진정성있는 삶의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이들의 스토리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부하들 마음에 비밀리에 심어지는 과정에서 영향력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리더의 진심어린 삶의 스토리를 자신도 모르게 그냥 마음으로 흠뻑 받아 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발적 영향력의 기반이된다. 

유사리더는 영향력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무엇인가를 동원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향력을 위해 연기를 해야한다. 유사리더들은 자신과 상대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남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채용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남의 이야기를 차용해 이 이야기대로 살자고 부하들에게 전달할 경우 부하들의 마음을 훔칠 방법이 없다. 굳이 전달하려면 머리에서 머리로 전달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또한 이 머리와 머리로 전달된 이야기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부하를 움직이게 하는 최소한의 당근과 채찍이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당근과 채찍도 없는 경우 유사리더는 남의 스토리가 자신만의 감동적인 스토리인양 부하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수 밖에는 없다. 연기를 통해서 얻어진 영향력은 리더가 쫓아가서 만든 인위적 가짜 영향력이다. 이 영향력은 리더가 눈에 보일 때는 행사되는 것처럼 느껴지나 리더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당근과 채찍을 제공할 수 없을 경우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린다.

진성리더는 그 사람의 존재자체만으로도 아니 존재를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영향력을 잡기 위해서 연기를 하거나 인위적으로 당근과 채찍을 동원하지 않는다. 이들은 그냥 진정성 있는 삶을 살 뿐이고 부하들은 이 삶에 공감하고 감동할 뿐이다. 그 분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그분의 존재감의 시원한 나무그늘을 느끼게 해주는 리더가 진성리더이다. 유사리더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당근과 채직을 동원하거나 연기를 해야하는 리더들이다. 이들보다 더 최악의 리더는 그분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부하들은 스트레스가 넘치고 치가 떨리는 리더들이다. 쓰레기 장처럼 썪는 냄새로 사람들을 도망가게 만든다고 해서 Toxic Leader로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가나 성직자들 중에 이런 Toxic leader들이 특히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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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