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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

Nov 11, 2014 ·1분 ·jkyoon · 3,382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경기가 우리 삶의 전반을 프래이밍하고 있다. 경기가 좋아질수록 사람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참고 미래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재 당장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당장 살아 남기 위해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는 경향은 더 두드러진다. 동료와 협업하여 조직을 살리기보다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이득만을 먼저 챙기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자신의 생존을 도와줄 수 있는 힘 있는 사람들 밑에 줄을 서는 정치적 경향은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경향은 경제활동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결혼시장에서 결혼 상대를 고르는 데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경기가 좋을 때는 결혼 상대방의 미래 잠재성을 보고 정말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를 고르는 경향이 있는 반면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상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자산을 금방 현금화 할 수 있는 상대의 스팩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결혼시장에서도 사랑하는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보장해줄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상대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 젊기 때문이 이런 현실적 조건을 갖춘 젊은이들은 많지 않고 이런 존재할 수가 없는 이상형을 찾는다는 명분 하에 결혼적령기는 계속 늦춰진다. 경기가 좋을 때는 사랑 때문에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하는 커플이 많았지만 지금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현실적 조건이 맞기 때문에 나이차를 문제시 하지 않고 결혼하는 커플이 많아졌다. 또한 결혼은 기본적으로 장기적 투자이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 자체를 포기하고 결혼시장에서 발자체를 빼는 경향도 보인다. .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워져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단기적이고 눈에 보이는 이득만을 챙기는 성향이 있을 때 나에게 효과적인 결혼 전략은 무엇일까? 젊은이들의 장기적 투자인 결혼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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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