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earning

애플과 MS의 스토리 전쟁

Feb 1, 2015 ·2분 ·jkyoon · 3,482

애플과 MS의 스토리 전쟁:

1998년인 20여년전 애플이 골리앗인 MS에 도전장을 내 밀었을 때 MS 빌 게이츠는 “애플은 결코 MS를 뛰어 넘지 못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순익, 180억 달러(19조7천244억 원)는 한 분기 순익으로는 어느 회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결국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트린 것이다.

MS를 이끈 빌 게이츠의 스토리는 “모든 사람의 책상에 컴퓨터가 오를 것이다”였고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스토리는 “모든 사람의 주머니에 컴퓨터가 들어갈 것이다”였다. 결국 모바일 시대가 등장하면서 빌게이츠의 스토리는 산 넘어 사라져가는 석양의 비전이 되었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스토리는 산 너머로 떠 오르는 새로운 비전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에 의해서 대세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애플의 스토리도 어떤 새로운 다른 설득력 있는 스토리에 의해서 무너질 지는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다. 애플의 매출이 아이폰에 의존하는 비율이 70%를 육박하고 있어서 스마트 폰을 넘어서 누가 새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다음 세대의 비전을 이끄는 지에 따라 다음 세대를 이끄는 새로운 다윗이 등장할 것이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컴퓨터라는 스토리의 다음 스토리는 사물 인터넷 (IOT)에서 나오게 될 전망이 크다. 모든 사물에 컴퓨터가 장착되어 지능화 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주머니 속의 스마트 폰은 사물들과 교류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로 전환될 것이다. 컨트롤 타워로써의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기능을 엮어주는 플랫폼에 의한 네트워크 역할이 다시 떠 오를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쌍방의 소통을 어떻게 원활하게 하는지에 따라서 승자가 결정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소통을 가능하게 할 소프트 웨어와 이 소통방식을 디자인할 디자인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과거의 성공에 의해서 미래가 예측되지 않는 초불확실성 시대에는 누가 세상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스토리를 마련하는 지에 따라 리더의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는 세상이 먼저 스토리 속에서 상상으로 먼저 태어나고 결국 이 상상력이 설득력을 지니고 사람들을 감화시킬 수 있다면 이 스토리를 구현할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으로 붙어서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다.

미래의 세상은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스토리 텔러에 의해서 답이 제시될 질 것이고 이 답을 제시한 사람이 또 다른 스티브 잡스로 태어날 것이다. 우리 개인의 삶도 이런 주도적인 스토리에 얼마나 신크로나이즈 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사는 지에 따라서 그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 칼럼 목록으로
Prof. Jeongkoo Yoon
About the author

Jeongkoo Yoon · 윤정구

Professor of Management at Ewha Womans University's School of Business. Writing on natural learning, double-loop reflection, and the sociolog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