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2-29 16:38
[N.Learning] 시대는 바야흐로 Engagement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520  

시대는 바야흐로 Engagement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Engagement란 자신의 일에 자신의 영혼을 섞는 것을 지칭한다. 현대의 직장인들은 이런 경향과는 반대로 자신의 영혼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회사에 올 때 회사의 문에 영혼을 걸어 놨다가 집으로 돌이갈 때 가지고 돌아가는 생활에 익숙해 있다. 회사에 들어와서도 전략적 인적관리의 지침이 설정해놓은 범위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일한다.

멋모르고 한 번이라도 영혼을 회사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직을 생각한다. 비전과 미션과 가치로 화려하게 영혼을 광고하는 다른 회사의 광고문구에 속아서 이직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이 회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달는데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회사의 일과 내 영혼이 시키는 일은 서로 디커플링되어 영원히 각자의 길을 간다.

경기가 좋을 때는 이와같이 영혼과 일이 서로 겉돌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방식으로 살아도 먹고 사는 문제에 지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철저하게 이중적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나 회사가 오히려 승승장구하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기가 나빠지자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영혼과 일을 엮는데 성공한 사람과 영혼을 회사에 가지고 들어와 사명과 업의 개념을 가지고 회사를 이끈 목적이 이끄는 회사들이 기적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신 홈페이지에 비전과 미션과 가치를 포장하지만 비지니스는 영혼이 거세된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던 회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망해가는 대비적 현상이 생긴 것미다.

요즈음 글로벌에서는 자신의 영혼을 회사에 가지고 들어와 자신의 일과 섞는 종업원들의 Engagement 비율을 높이는 인사전락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리 회사에는 자신의 영혼을 회사에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는 회사인가? 영혼을 가지고 들어오는 종업원의 비율은 얼마나되나? 나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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