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로의 여정은 미래에 거하는 목적을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삶으로 가져와 삶의 토양에 씨앗으로 뿌려 과일나무를 길러내 열매를 얻는 과정이다. 열매는 목적을 통해 자아를 실현한 형태이다. 또한 진성리더는 이렇게 얻은 진실의 열매를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일에 사용함을 통해 타아실현을 시도한다. 진성리더의 타아실현이란 진성리더가 세상을 다녀감에 의해 약속한 목적의 열매로 세상을 더 살기좋고 행복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상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진성리더는 자아실현의 상태에서 만들어낸 자신만의 플랫폼으로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서 성공하는 타아실현의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사명이다.

그러나 자아실현을 통해 자신만의 진성이라는 플랫폼을 마련했다하더라도 이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타아실현을 실현시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진성리더들은 자신이 깨달은 목적에 대한 진실을 타인에게 소통해야 하는데 이 소통에서 많은 장애를 만난다. 자신이 진솔하게 말했음에도 상대가 알아듣지 못해 좌절을 느낀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진성리더의 타자실현 시도를 체험하는 순간 진성리더의 마음에 진실이 있는 것은 알지만 자신들이 사는 세상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 외면한다. 이들의 진심은 소통되지 못하고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서 왕따의 신세로 전락한다.

진성리더가 자아실현을 통해 타아실현을 시키기 위한 시도에서 느끼는 좌절은 니체의 <짜라투스라>에도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짜라투스라도 초인(진성)의 원리를 깨달고 하산해서 시장사람들의 타아실현을 위해 설교를 시작했다. 문제는 시장의 누구도 짜라투스라의 목적에 대한 진실을 담은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대신 짜라투스라를 외면하고 줄타는 광대에게는 몰려가서 열광했다. 짜라투스라는 좌절했다. 짜라투스라는 자신의 깨달은 진리를 시장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산으로 향한다.

진성리더십 아카데미는 최근 자아실현을 타아실현으로 확장하려다 실패한 짜라투스라의 좌절을 해결하기 위해 <춤추는 짜라투스라>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춤추는 짜라투스라는 자신도 광대의 줄타리를 배운다. 줄타기를 배워 자아실현을 통해 깨달은 진리를 줄위에서 춤을춰가며 설교를 시작한다. 짜라투스라의 춤추는 설교에 감명받아 시장사람들도 짜라투스라의 진리를 이해하게 만든다. 진성리더는 춤추는 짜라투스라가 되어 자아실현한 이쪽 끝에서 타아실현이라는 저쪽의 끝까지의 줄타기를 완수한다.

춤추는 짜라투스라로 진성리더는 자아실현에서 타아실현으로 이르는 계곡을 건너기 위해 사람들이 깨달지 못하는 상태를 깨달게 하기 위해 역설을 해체하는 통쾌한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어린이와 같이 유희를 즐기기도 하고, 유머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머나, 질문이나, 놀이는 타아를 실현하기 위해 진성리더가 자신의 목적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진성리더는 심각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뛰어난 진성리더는 자신이 깨달은 목적에 대한 진리를 타인들도 깨달게 하기 위해 유머도 사용하고 역설도 사용하고, 가끔은 척도하고, 어린이같은 장난끼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