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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0 21:28

[N.Learning] 왜 나는 사기를 당하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나? Loser Giver vs Authentic Giver

글쓴이 : 윤정구

와튼 스쿨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Adam Grant가 2013년에 발간한 Give & Take: A revolutionary approach success가 지금 여기 미국 방송이나 아마존에서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 같다.

그랜트의 책의 핵심은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부류는 Giver 즉 주로 남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스타일이고, 두 번째 부류는 Taker로 주로 남의 것을 받기만 하는 사람이고, 마지막 부류는 Matcher로 적어도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 사람이다.

책의 제목대로 이 세 부류의 사람들 중에 누가 가장 성공할까?

성공한 CEO들을 분류해보면 놀랍게도 성공이 상중하로 분류되었을 때 Giver가 하에도 많은 반면 상에도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랜트가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는 사회가 협업과 공진화을 강조하는 쪽으로 계속 진화할 경우 오히려 성공하는 Giver들이 더 많이 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회사에 종업원을 고용할 때도 Giver와 Matcher 중심으로 고용하고 Taker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 동의하시는지?

내가 최근에 연구하는 진성리더십 결과들을 중심으로 그랜트의 연구결과를 다시 살펴보면 그랜트의 연구는 Giver들 중에는 다시 두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자신과 남들을 감동시킬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가진 Giver와 이런 스토리를 구축하지 못한 Giver들이 그들이다. 이 두 사람들은 따뜻한 마음씨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삶의 방식에서는 천지차이이다.

자신의 진정성있는 삶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은 무작정 Giver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스토리와 매칭이 되는 범위에서 기버로써의 역할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스토리를 구현시키는데 참여시켜 성공을 만들어내고 이 성공을 공유하는데 집중한다. 이들은 남들의 성공을 돕는 일에 성공함으로써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반면 자신의 스토리를 구축하지 못한 Giver들은 남들에게 봉이되는 성향이 있다. 자신의 스토리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기꾼들이 그럴듯한 스토리를 가지고 와 이들에게 셀링을 하면 그냥 착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사기를 당한다. 이들은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남들의 감언이설에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린다. 또한 이들에게는 사기당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들의 가진 자원은 궁극적으로 고갈되고 이들은 사회의 밑으로 추락한다. 이들은 사기꾼들에게 중요한 먹이감이다. 사기꾼들이 세상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은 스토리를 구축하지 못한 기버들 때문이다.

그랜트가 밝히지 못한 비밀인 두 종류의 Giver 중 성공한 Giver는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삶의 스토리를 구축해서 이 스토리를 가지고 남들에게 충분히 셀링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다른 Loser기버는 그냥 마음씨만 착한 사람들이다.

자신과 남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진정성있는 삶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지 못한지가 우리를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우리를 갈라놓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