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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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earning] 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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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정구
 조회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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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을까?
역사는 변방에 있던 사람들이 더 노력하여 진보된 중심을 건설하여 중심으로 이동하고 중심에서 변방으로 물러난 사람들이 다시 더 높은 차원에서 또 다른 중심을 구축하여 변방과 중심이 더 높은 차원을 향해 진보해 나갈 때 청년같은 건강함을 유지한다. 변방과 중심이 물처럼 순환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반대로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는 혈관이 막힌 사회이다. 변방과 중심이 순환이 안 된다는 것은 사회가 동맥경화에 걸려 노화 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사회는 점점 청년다운 건강을 상실해가고 있다. 사회가 동맥경화가 걸려 고령화되고 희망의 불씨가 꺼져 갈수록 심지어 변방의 세력들도 마르크스의 예언과는 정반대로 또 다른 중심을 건설해 진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자신이 가진 현재의 조그만 기득권이라도 지키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싸울 것이고 우리 사회는 변방의 사람들도 자신의 기득권만을 위해 싸우는 극단적 보수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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