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07 08:02
[N.Learning] 연기해야 생존할 수 있는 직장인
 글쓴이 : 윤정구
조회 : 5,150  

연기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불행한 직장인
누구의 문제인가?

케건과 리하이에 따르면 요즈음 직장인들은 자신이 반드시 달성해야할 임무로서의 직무이외에 또 다는 직무를 가지고 있다. 이 직무는 생존을 위해 연기해야 하는 직무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음에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듯이 연기해야 하고 상사가 시키는 일이 마음에 안 들어도 마음에 드는 척 연기해야 하며 자신이 능력이 떨어짐에도 최고의 능력을 가진듯이 연기해야 하고 회사가 마음에 안들어 안주머니에 사표를 품고 다니고 있어도 회사가 마음에 드는척 연기해야 한다.

한 마디로 누구의 잘못이던 연기하는 일이 일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조직이 이미 진정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이런 회사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 들어 오기 전에 문에다 자신의 영혼을 걸어두고 회사에서는 영혼없이 일하다가 집에 갈 때 자신의 영혼을 찾아가는 삶을 반복한다. 자신의 영혼을 회사내에 가지고 들어올 경우 십중팔구 영혼이 상처받는 쓰라린 경험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기하는 삶과 영혼없이 일하는 상황만 극복할 수 있다면 그 회사가 초일류기업이 되는 것은 따논 당상이다.

회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답은 진정성을 갖춘 진성기업으로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진정성이란 자신의 본질과 외면을 통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진정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로 회사와 공감이 가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신의 대본을 자신이 써나가므로 연기하지 않는다. 진정성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이 도달해야 할 변화의 목적지에 대한 신성한 스토리 즉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이 모인다는 것은 회사도 이에 화음을 넣을 수 있는 사명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사명의 고혹적인 노래소리는 비슷한 영혼을 불러들일 뿐 아니라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운다.

이 모든 진정성의 시발점은 사장일 것이다. 사장님이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 구성원들을 영혼의 잠에서 깨게할 고혹적인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진정성이 넘치는 사장 밑에선 연기하는 종업원은 버틸 수 없다.

시대는 살아남기 위해서 영혼이 있는 진정성이 넘치는 기업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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