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8-26 08:47
[N.Learning] 세대교체와 세대협업
 글쓴이 : Administra…
조회 : 112  
   MZ세대와 문화전환.pdf (2.7M) [15] DATE : 2021-08-26 08:47:01
X세대와 MZ 세대 간 협업
사건과 사고

사건과 사고는 어떻게 다를까? 줄탁동시는 어미닭이 병아리를 성공적으로 부화시킬 때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묘사한다. 병아리가 자신이 알에서 깨어나도 될 정도로 충분히 성장했다는 것을 자신의 부리로 어미닭에게 신호를 보내면 어미닭이 알을 깨서 병아리를 부화시킨다. 성급한 어미닭은 병아리가 신호를 보내지도 않았음에도 알을 깨서 병아리를 죽이기도 한다. 병아리가 성숙하기도 전에 알을 깨려는 시도를 하다 스스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줄탁동시가 제대로 이뤄져서 병아리가 자신의 알을 깨고 부화하는 경우는 모두가 경사로 축하해야 할 "사건"이다. 어미닭이 병아리를 죽인 경우라면 "사고"다.

사건은 정신모형이라는 알을 깨고 나오는 모든 경험을 의미한다. 사고는 이 정신모형의 알을 깨려는 시도가 잘못되어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피해를 입는 경우를 의미한다. 세월호, 광주항쟁, 촛불혁명은 모두 역사적 사건이었다. 교통사고, 의료사고, 낙상사고 등등은 다 사고이다. 사건화된다는 것은 사건의 아픔의 원인에 대해 같은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건은 많은 사람의 아픔을 건드릴 때 발화된다. 사건은 기존 정신모형에 균열을 일으키고 공론화 되어 새로운 역사(정신모형)를 만들어간다.

X세대와 MZ 세대의 문제를 세대교체의 프래임으로 끌고가는 사람들은 사고의 주범들이다. 세대문제를 세대교차라는 협업의 프래임으로 공론화하는 사람들만이 사건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본인은 오랫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기업에서 MZ세대의 문제는 세대간 세대교체 싸움이 아니라 세대간 협업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파해왔습니다.

HRD협회의 350차 HRD 포럼에서 기업 내에서 MZ 세대와 X 세대 간 협업이 어떻게 가능하고, 조건이 무엇이고, 어떤 리더십을 사용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문화적 차이의 사례는 무엇인지에 대해 제시했다.

세대문제는 다양성 경영이라는 이슈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때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 세대간 협업이란 MZ세대와 X세대의 범주적 차이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조직 안에 더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의 차이를 만들어가는 기업문화 운동입니다. 세대협업이란 X세대는 자신들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Upskill Reskill 시켜서 현재로 부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MZ 세대는 미래의 과일을 현재로 가져와 이 속에서 씨앗을 찾아내고 이것을 자신 회사의 토양에 심어내는 실험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정치에서도 세대 문제를 세대교체라는 갈등의 프래임으로 사고처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대착오적 리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