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4-03 16:55
[N.Learning] 휴대폰 ADHD 증후군 극복할 수 있나? 온전성(Wholesomeness)
 글쓴이 : Administra…
조회 : 32  
휴대폰 ADHD 증후군 극복할 수 있나?
온전성(Wholesomeness)
코비드 시대에 가장 큰 이슈는 온라인 환경과 각종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노출이 심해지면서 온전하게 집중하고 몰입하기가 힘든 상태가 지속되는 문제다. 심지어 대화하면서도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집중도가 떨어져서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이 모두 휴대폰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에 걸린 셈이다. 이런 ADHD 상태에서 벗어나 최고의 성과를 낸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보다 어렵다.
최근에는 chat GPT가 발매되어 ADHD 증후군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답을 얻어내는데 인지적 근력이나 비용을 쓰지 않게 되어서 그나마 성인이 지닌 인지적 근력을 어린이 근력으로 만들었다. 인지적 통제가 안되는 어린의 상태의 인지적 근력과 휴대폰에 대한 의존성 심화는 ADHD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공부를 하려면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더 이상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누구든 공부의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의존성은 우리 삶에서 휴대폰을 신으로 만들었다. 휴대폰을 지니지 않고 다니는 것이 주는 극도의 불안을 상상해봄면 휴대폰 ADHD의 심각성을 실감할 것이다.
chat GPT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지식을 기반으로 현재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준이고 한치 앞도 예측불가능한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GPT로 과거의 성공경험을 충분히 공부해서 이것을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인지적 근력이 공부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성적의 기반이었던 과거의 성공경험을 암기해서 시험지에 쏱아내는 것은 GPT가 대체할 것이다. GPT에 의존하여 답을 내는 것에 익숙해지면 미래에 대한 진짜 공부 근력이 빠진다. 앞으로 공부를 잘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은 이렇게 손실된 인지 근력을 복원해서 미래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고차원의 학습을 해낼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이런 ADHD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휴대폰을 떠나서 일에 집중(focus)하고 몰입(flow)해가면서 최고의 성과(peak performance)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과거의 성공경험이 아니라 미래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지적 근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정렬(Alignment)을 넘어서 온전성(Wholesomeness)의 상태가 유지되는 인지적 근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답이 있다.
정렬이란 분절되어 있는 두 요소를 연결시켜 조율하는 문제이다. 예를 들어 회사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때 이것을 연결시켜서 조율하는 것은 정렬이다. 경기가 좋아 무엇이든 가능했던 신자유주의 시절 HR의 전략의 핵심은 회사의 전략적 목표와 개인의 목표가 정렬될 수 있게 최적의 평가와 인센티브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심지어 회사의 목표에 기반한 제대로 된 정렬을 위해 종업원들은 자신의 생각은 회사에 가지고 오지 말고 회사에서는 그냥 시키는대로 일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정렬은 2차원의 문제를 넘어 N차원을 조율하는 문제로까지 확장된다. 예를 들어 회사, 팀, 개인의 목표를 한 방향으로 조율하는 문제에 해당될 수 있고 여기에 각 차원을 담당하던 인센티브와 평가의 3차원까지 조율해서 모두 6차원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문제로 확장해볼 수 있다. 더 많은 독립적 차원이 귀납적으로 가미될수록 정렬을 통한 통합의 힘은 점점 강력해진다.
최근에 글로벌 초우량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온전성이란 이런 귀납적 방식의 통합이 아니라 방향을 틀어서 가장 먼 미래를 상상하고 여기서 시작해 삶고 일하는 방식을 연역적으로 조율하는 방식이다.
온전성이란 가장 장기적으로 시간을 잡았을 때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의 입장에서 정신, 마음, 몸을 연역적으로 조율하는 방식이다. 인간에게 가장 장기적 목표가 정산되는 시점은 죽는 시점이다. 죽을 때 정산하는 목표는 결국 자신이 세상을 다녀감에 의해 세상이 어떻게 더 행복하고 건강해지고 더 깨끗해졌는지의 문제다. 이런 의미에서 죽는 시점에 정산되는 가장 장기적 목표(Goal)를 우리는 목표라고 부르지 않고 통상 목적(Purpose)이라고 부른다.
어린아이에게 지금 하나의 사탕을 먹을 수 있는 상황과 일정 기간 기다렸다가 2개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을 선택하는 실험을 했을 때 기다렸다가 더 많은 사탕을 먹는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학습을 위한 인지적 통제력이 높고 높은 인지적 통제력이 미래의 성공을 가늠하는 변수라는 연구가 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죽는 순간에 정산되는 가장 장기적 목표인 목적을 염두에 두고 삶을 사는 사람의 인지적 통제력과 미래를 위한 학습의 근력에서 단기적 목표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적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달성된 일련의 단기적 목표는 미래 학습의 근력으로 축적되지 못한다.
이런 장기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정신, 마음, 몸이 통합된 상태를 달성해 자신의 미래 학습 근력을 높히는 것이 온전성(Wholesomeness)의 본질이다. 온전성의 기원인 존재목적은 둘러쌓고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과의 정렬의 문제도 해결해준다. 목적은 환경과의 교류에서 울림을 창출해 학습을 위한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이입되는 통로를 만든다.
온전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인지적 근력은 레이저 빔처럼 강력하다. 인간에게 바위도 뚫을 수 있는 인지적 근력인 레이저 빔은 무작위적으로 흩어진 빛의 입자들을 목적이라는 한 방향으로 정렬했을 때 만들어진다.
요즈음 초우량기업에서는 MZ 세대 직원들에게 8시간 일하라고 주문하지 않는다. 한 시간을 일해도 좋으니 회사의 목적과 자신의 목적을 연동시켜 자신의 몸, 마음, 정신이 통합된 온전성을 가지고 와서 일한다면 30분을 일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온전성을 가진 인지적 근력만이 미래의 바위를 뚫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는 문제해결의 근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온전성을 회복해 휴대폰 ADHD도 극복해보고 미래의 문제도 해결해보고 최고의 성과도 달성해보자.